컴포트랩 처음 구입인데 두가지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있었어요.

첫째, 제품 개발팀에 여성이 있는지 의문일정도로 원단이나 마감이 전혀 여성의 몸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레이스는 여름철에는 얇은 옷을 입는데 비치고 티나요. 그리고 네임택도 없는 제품을 보내주셨어요. 아마도 반품된걸 다시 보내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최소한 몸에 맞기는 하니까 입기로 하였습니다.

둘째, 이 제품과 함께 주문했던 다른 제품은 겨드랑이 부분이 꽃받침처럼 떠서 반품을 했는데 채팅으로 연결되더군요. 챗봇이 엉뚱한 답변만 하다가 연결된 상담원은 첫 인사 후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제가 답이 없어 채팅이 종료된다더군요?? 답은 그쪽에서 안해놓고 소비자는 언제 대답할줄도 모르는 상담원을 기다리며 채팅창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지 않으면 상담이 종료되는 시스템이라뇨? 그리고 첫번째에서 적었던 네임택이 없는 제품에 대해서도 상담원에게 얘기했지만 그에 대해서는 아무 피드백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냥.. 속된말로 읽씹하고는 반품 절차만 기계적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사과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의상 앞으로 더 꼼꼼히 살피겠다 한마디 정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컴포트랩 좋다는 입소문이 다 바이럴이었나 싶을정도로 제품과 서비스 모두에 실망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